교(驕)와 겸(謙)의 意味

내맘대로 쓰기|2010. 11. 14. 21:45

교만은 자기를 과시하고 싶은 慾望이요. 남보다 돋보이고 싶은 감정이다.

知行一致를 강조한 명나라의 유명한 학자 왕양명(王陽明)은 그의 名著 전습록(傳習錄)하권에서 이렇게 말한다.

"인생의 大病은 오직 이 교만 때문이다.

이 말은 왕양명이 그의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한 말이다. 교만은 자가가 잘 난체하고 뽐내는 방자한 마음이요, 오만불손, 안하무인한 태도로 자만하고 남을 업신 여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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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전인 주역(周易)은 모두 64괘(掛)로 되어 있다.

64괘중에서 끝까지 좋은 괘는 오직 15괘인 겸(兼)괘 밖에 없다.

밝은 빛에 어두운 그림자가 따르고 모든 장점에는 반드시 결점이 수반 한다. 장점이 없는 결점은 세상에 하나도 없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제 꾀에 넘어간다. 말을 잘 하는 사람은 말 때문에 구설수(口舌數)를 일으켜 낭패를 당한다. 권력이 많은 사람은 권력 때문에 오만한 행동을 하다가 감옥에 간다. 돈이 많은 사람은 돈 때문에 불행해 진다. 미색(美色)이 뛰어난 여자는 꼬리를 흔들다가 불행의 구덩이에 빠진다. 헤엄을 잘 치는 사람은 물에 빠지기 쉽고... 등산을 잘 하는 사람은 산속에서 조난을 당하며 횡사(橫死)하기 쉽다. 장점에는 언제나 단점이 따라 다닌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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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의 64괘 중에서 끝까지 좋고 유종의미(有終之美)를 거둘수 있는 것은 오직 겸손의 괘(掛) 뿐이다.

겸형 군자유길(兼亨 君子有吉), 주역 겸괘(周易 謙掛)

겸손의 덕을 가지면 언제나 어디서 무슨 일을 하여도 만사가 형통하고 모든 것이 길하다. 겸손한 사람에게는 적이 없다. 교만을 싫어하고 겸손을 좋아하는 것은 인간성의 공통된 경향이다. 겸손하면 언제나 이익이 돌아온다. 주역은 노겸(勞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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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을 하여 공로를 세운 다음에 자기의 공로를 자랑하지 않고 겸허한것이 노겸이다. 자기의 자리를 오래 지키고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반드시 노겸해야 한다.

겸손은 모든 선행의 근본이요, 교만은 모든 악행의 시작이다. 라고 말한 왕양명의 말을 우리는 잊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안병욱 교수 (숭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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