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의 영웅 '조조'의 처세법

내맘대로 쓰기|2010. 2. 21. 22:55
조조는 "차라리 내가 천하를 등질지언정, 천하가 나를 등지게 하지 않겠다"며 강한 체면의식을 과시했다. 그는 누구에게도 굴종하지 않은채 자신의 길을 걸으려했다. 화 낼 때는 두 눈을 치켜뜨고 노려보며, 자애로워야 할 때는 그윽한 목소리로 다독여주고, 슬퍼해야 할 때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기뻐해야 할 때는 손뼉을 치며 깔깔 웃기도 했으며 근엄해야 할 때는 말 없이 입술 양 가장자리를 내려뜨릴 줄 알았다는 것. 조조는 처세의 필요에 따라 얼굴 표정이 자유자재였다.

조조는 얼굴을 꿰뚫어보고 마음을 읽음으로써 난세의 간웅들을 능수능란하게 다뤘다. 그리고 인재 등용 때는 능력을 최우선했다. 재능만 있다면 귀천을 가리지 않았고, 인재를 아껴 최고 성과를 이끌어냈다. 정책과 비전을 철저히 실용성과 합리성에 기초해 진행했던 조조의 얼굴 철학에서 오늘을 사는 지혜의 일단을 구해올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