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법(십이지연기)에 대한 설명의 글

내맘대로 쓰기|2010. 11. 15. 01:37
12연기법에는 無明(무명), 行(행), 識(식), 名色(명색), 六處(육처), 觸(촉), 受(수), 愛(애), 取(취), 有(유), 生(생), 老死(노사) 의 12가지 순서가 있습니다.

십이지연기(十二支緣起) : 산스크리트(Sanskrit)어
드바-다상가-프라티티아-사무트파다(dva-dasa-anga-pratityasamutpada)의 의역입니다.

십이지연기(十二支緣起)에 대한 설명

무명(無名, avidya):[밝지 않음. 짙은 안개가 드리워져 있을 때 눈앞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고, 어디로 가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듯이, 사람의 마음 또한 밝지 않아서 어떤 그릇된 생각을 하고도 그것이 옳은 생각이라고 판단하게 되는데 그런것들을 통 털어서 무명 때문에 그렇게 된다고 불교에서는 본다. 불교속담에 무명의 소치, 무지의 소치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두 여기서의 무명을 두고 하는 말 입니다.]

행(行, samskara):[무명에 의해 그릇된 것을 옳은 것 이라고 판단하게 되면 그 대상에 대한 집착이 발생하게 되고, 그렇게 발생한 대상을 실재화, 구체화 하려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것을 불교에서는 행 이라고 합니다.]

식(識, vijnana):[행에 의해 실재화, 구체화 된 대상이 생성되면 그 대상에 대해 무의식적으로나 또는 의식적으로 분별하고, 식별하게 됩니다. 그것을 불교에서는 식 이라고 합니다.]

명색(名色, nam-rupa) :[식에 의해 어떤 대상을 분별하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인식에 의해 그것이 물질적 존재인지 비물질적존재인지의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그것을 불교에서는 명색이라고 합니다.]

육처(六處, sad-ayatana) :[명색에 의해 어떤 대상을 물질적 존재인지 비물질적 존재인지 판단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눈,귀,코,혀,몸,뜻에 의해 새롭게 그 대상을 인식하게 됩니다. 그것을 불교 에서는 육처라고 합니다. 육처를 다른 말로 육근 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어떤 사물을 대할 때, 눈,귀,코,혀,몸,뜻에 의해서 그 사물을 판단하게 되는데 그것을 이용하지 않고 어떤 사물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인간이 내가 뭔가를 보고,듣고,냄새맡고,맛보고,만져보고,생각해 볼수 있는 것입니다. 이 전까지의 단계는 인간이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발생하는 것 들입니다.]

촉(燭, samsparsa):[육처에 의해서 그 사물을 인식하게 되면 색(色)·성(聲)·향(香)·미(味)·촉(燭)·법(法) 이 발생하는데 그것을 해석하면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지각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보고,듣고,냄새맡고,맛보고,만져보고,생각해 볼수 있는 것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촉 이라고 합니다. 모든 중생은 육처(눈,귀,코,혀,몸,뜻)로 인식하게 되면 반드시 촉(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의식)으로 사물을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촉이란 접촉을 말하는 것입니다. 눈으로 보는 것도 접촉입니다.]

수(受, vedana):[촉에 의해서 어떤 사물의 형상, 소리, 냄새, 맛, 촉감, 생각 이 발생하게 되어 그것을 느끼게 되면 그 대상에 대한 苦(괴로움), 樂(즐거움), 不苦不樂(괴롭지도않고 즐겁지도 않음)의 세가지 중에서 한 가지 이상의 느낌이나 감정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것을 불교에서는 수 라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 인간이 인식 할수 있는 모든 대상에는 언제나 괴로움, 즐거움,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의 3가지 감정중에 한가지 이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애(愛, trsna):[수에 의해서 괴로움, 즐거움,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의 3가지 감정중에 어느 한가지의 감정이 발생하게 되면, 모든 중생들은 그 세가지 감정중에 즐거움을 줄수 있는 대상만을 끝없는 갈증같은 욕심으로 갈애(渴愛)하게 되고 그 대상을 맹목적으로 추구하게 됩니다. 그 대상이 즐거움을 줄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하더라도, 즐거움을 줄수 있는 대상으로 만들기 위하여 맹목적인 사랑을 쏟아 부울수도 있습니다. 그것 을 불교에서는 애 라고 합니다. 여기서 애는 자비와 같은 사랑이 아니라, 욕심으로서의 사랑입니다.]             

취(取, upadana):[애에 의하여 그 어떤 대상에게 사랑을 쏟아 부었을때 그 대상이 자신에게 즐거움의 대상이 된다면, 그 다음부터는 그렇게 추구된 즐거움의 대상을 자기가 소유하기 위하여 어떤일을 하게 됩니다. 다른말로 그것을 취득하여 병합하는 작용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취 라고 합니다.]

유(有, bhava):[취에 의해서 즐거움의 대상을 취하려고 노력한다면, 모든 중생은 그 소유하는 작업을 하게 된 대상을 결국 자신이 소유하게 됩니다. 그것을 불교에서는 유 라고 합니다. 여기에서는 유 라는 글짜에 포함된 뜻은 있다(be), 된다(become)의 두가지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대상이 어떤 물질이면 소유하게 되면 있다, 없다 중에 있다가 되겠지만 그 대상이 어떤 물질이 아니고 생각이나 느낌라면 그것을 소유하게 되면 된다, 안된다 중에 된다가 되는 것입니다.] 생사(生死)하는 존재(存在) 그 자체가 원래부터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 형성 된 것입니다.

생(生, jati):[유에 의해서 그것을 있다, 또는 된다로 소유하게 되면 그 사물이나 생각이 생성되는 것입니다. 생이란 단어는 모든 존재의 출생, 태어남을 뜻합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생 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생이란, 알에서 태어난 것, 모태에서 태어난 것, 물에서 태어난 것, 갑자기 태어난 것, 형태가 있는 것, 형태가 없는 것, 지각이 있는 것, 지각이 없는 것, 지각이 있는것도 아니고 없는것도 아닌 것을 모두 포함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은 다 죽어도 나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 라는 생각을 한다면 그 생각 자체만으로도 죽지 않겠다는 생각을 태어나게 만들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노사(老死, jara-marana) :[생에 의해서 그 대상이 태어나게 되면 그대상이 그 무었이 더라도 결국 늙고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불교에서는 노사라고 합니다. 이 노사라는 것은 단순하 게 사람의 육체가 늙고 죽는 것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자기 자신이 태어나고, 또 늙고 죽는다고 생각하게 되면, 그 생각만으로도 괴로움이 발생합니다. 그렇게 발생한 괴로움을 불교에서는 괴로움이 태어났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 괴로움조차도 그렇게 태어난 괴로움이기 때문에 반드시 늙고 죽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생각이 발생했다가 사라지는 것 그 자체도 불교에서는 태어났다가 늙고 죽는다고 보는 것입니다

(출처 : '연기법,연기설 차이' -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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