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사상과 불교의 적취설, 전변설
내맘대로 쓰기2010. 11. 15. 01:41
연기사상
삼라만상 중 홀로 존재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서로서로 관계를 가지면서 존재한다고 하는 것이 불교의 연기사상이다. 태어나는 것도 우연이 아니고, 주위의 벗을 만나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 그런데 사람이 태어나서 수많은 인연을 만나지만 자기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인연으로 만들어 가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인생에 피가 될 수 있고, 살이 될 수 있는 인연은 남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다. 그 인연이란 좁게는 자기 주변의 벗이 될 수도 있지만, 넓게는 우주가 자기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주위의 벗을 좋은 인연으로 만들려면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먼저 ‘자기가 잘났다’는 생각을 버리게 되면 자기와 친구가 하나가 되고, 나아가 우주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친구는 말할 것도 없고 돌멩이 하나 풀 한 포기까지 자기의 인생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도반임을 자각하게 될 것이다.
자신의 좋은 인격을 형성해 가는 과정으로써 지금 눈앞에 보이는 대상을 자기 인생의 반려자로 만들어 가는 일도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옛 성현들을 자기의 도반으로 만드는 일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다. 옛 성현들과 눈썹을 같이 맞추어 가며 자기의 도반으로 만드는 방법은 고전을 읽는 것 외에는 별 다른 방법이 없다. 예를 들면 임제의 어록을 읽게 되면 임제가 자기의 도반이 되는 것이고, 마조의 어록을 읽으면 마조가 나의 도반이 되는 것이며, 칸트(Kant, 1724∼1804)의 철학서를 읽으면 칸트가 나의 도반이 되는 것이다.
훌륭한 도반을 만들고, 좋은 인연을 맺고 가꾸어 가는 일은 인생에 있어서 참으로 귀중한 일이다. 좋은 인연은 발로 훌륭한 지도자를 찾아다니면서 만들어야 하고, 또 좋은 인연은 항상 자기가 하는 일을 통해서 만들어져야 한다. 자기가 하는 일을 미루지 말고 내가 아니면 이 일을 누가 할 것이며, 지금 아니면 어느 생에 이 일을 끝마칠 것인가를 언제 어디서나 생각하면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자신과 자신, 남과 자신과의 신뢰 속에서 좋은 벗이 만들어지고, 또 인격은 완성되어 갈 것이다.
적취설과 전변설
인도 사상의 두 가지 큰 흐름은 전변설(轉變說)과 적취설(積聚說)이라 할 수 있다. 전변설에 대립한 적취설에서 우리의 삼라만상을 지, 수, 화, 풍의 4대설로 시작하였다.
반면에 전변설은 우주의 삼라만상을 구성하는 하나의 정신적 존재인 범(梵)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변화를 일으켜 이 우주가 구성되었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이 전변설 대신 지·수·화·풍의 4대 요소를 내세우는 적취선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리하여 사람을 포함한 모든 물체는 이 4요소가 인연마다 뭉쳐 이루어진 것인 까닭에 인연이 다 되면 다시 지·수·화·풍의 본래 요소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현실의 여러 모양에 대해 아무런 애착을 가질 것이 못되는 무상(無常)을 말하고 있다. 또한 사대설이 발전하여 공(空)이라 하는 요소를 추가하여 오대(五大)라 하기도 한다. 밀교(密敎)에서는 우주와 모든 존재를 구성하는 본체를 육대(六大)로 파악하고 있다. '육대'는 앞의 '오대'에 식대(識大)를 더한 것인데, 각각 자연계 및 의식계의 단위이면서 우주 전체에 두루 마치며, 서로 갖추고 서로 포섭하여 일체현상이 연기되는 본원(本源)이 된다고 한다.
(출처 : '불교에서 연기사상에 대해서..' - 네이버 지식iN)
삼라만상 중 홀로 존재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서로서로 관계를 가지면서 존재한다고 하는 것이 불교의 연기사상이다. 태어나는 것도 우연이 아니고, 주위의 벗을 만나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 그런데 사람이 태어나서 수많은 인연을 만나지만 자기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인연으로 만들어 가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인생에 피가 될 수 있고, 살이 될 수 있는 인연은 남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다. 그 인연이란 좁게는 자기 주변의 벗이 될 수도 있지만, 넓게는 우주가 자기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주위의 벗을 좋은 인연으로 만들려면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먼저 ‘자기가 잘났다’는 생각을 버리게 되면 자기와 친구가 하나가 되고, 나아가 우주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친구는 말할 것도 없고 돌멩이 하나 풀 한 포기까지 자기의 인생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도반임을 자각하게 될 것이다.
자신의 좋은 인격을 형성해 가는 과정으로써 지금 눈앞에 보이는 대상을 자기 인생의 반려자로 만들어 가는 일도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옛 성현들을 자기의 도반으로 만드는 일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다. 옛 성현들과 눈썹을 같이 맞추어 가며 자기의 도반으로 만드는 방법은 고전을 읽는 것 외에는 별 다른 방법이 없다. 예를 들면 임제의 어록을 읽게 되면 임제가 자기의 도반이 되는 것이고, 마조의 어록을 읽으면 마조가 나의 도반이 되는 것이며, 칸트(Kant, 1724∼1804)의 철학서를 읽으면 칸트가 나의 도반이 되는 것이다.
훌륭한 도반을 만들고, 좋은 인연을 맺고 가꾸어 가는 일은 인생에 있어서 참으로 귀중한 일이다. 좋은 인연은 발로 훌륭한 지도자를 찾아다니면서 만들어야 하고, 또 좋은 인연은 항상 자기가 하는 일을 통해서 만들어져야 한다. 자기가 하는 일을 미루지 말고 내가 아니면 이 일을 누가 할 것이며, 지금 아니면 어느 생에 이 일을 끝마칠 것인가를 언제 어디서나 생각하면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자신과 자신, 남과 자신과의 신뢰 속에서 좋은 벗이 만들어지고, 또 인격은 완성되어 갈 것이다.
적취설과 전변설
인도 사상의 두 가지 큰 흐름은 전변설(轉變說)과 적취설(積聚說)이라 할 수 있다. 전변설에 대립한 적취설에서 우리의 삼라만상을 지, 수, 화, 풍의 4대설로 시작하였다.
반면에 전변설은 우주의 삼라만상을 구성하는 하나의 정신적 존재인 범(梵)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변화를 일으켜 이 우주가 구성되었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이 전변설 대신 지·수·화·풍의 4대 요소를 내세우는 적취선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리하여 사람을 포함한 모든 물체는 이 4요소가 인연마다 뭉쳐 이루어진 것인 까닭에 인연이 다 되면 다시 지·수·화·풍의 본래 요소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현실의 여러 모양에 대해 아무런 애착을 가질 것이 못되는 무상(無常)을 말하고 있다. 또한 사대설이 발전하여 공(空)이라 하는 요소를 추가하여 오대(五大)라 하기도 한다. 밀교(密敎)에서는 우주와 모든 존재를 구성하는 본체를 육대(六大)로 파악하고 있다. '육대'는 앞의 '오대'에 식대(識大)를 더한 것인데, 각각 자연계 및 의식계의 단위이면서 우주 전체에 두루 마치며, 서로 갖추고 서로 포섭하여 일체현상이 연기되는 본원(本源)이 된다고 한다.
(출처 : '불교에서 연기사상에 대해서..' -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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